'복면가왕' 주윤발 3연승 성공…가왕 자리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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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 이달의 소녀 츄, 하현곤, 마이클리 등 출연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서 '주윤발'이 3연승에 성공하며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가왕 '주윤발'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지구본'과 '록키'가 펼쳤다. 지구본은 김현철의 '일생을'을 선곡해 불렀고, 록키는 박진영의 'Kiss Me'를 선곡했다.

판정단 김현철은 "내 노래를 선택해 준 지구본께 감사드린다. 소극적인 감정을 표현한 것이 원곡이라면 지구본은 굉장히 스트레이트 한 감정으로 불렀다"라면서 "'나는 왜 저렇게 못 불렀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록키에 대해서는 "아주 재미있는 무대였다"라면서 개그감이 뛰어난 가수라고 추정했다.

대결은 록키가 승리했다. 록키는 21표 중 15표를 받아 3라운드로 올라갔다. 그리고 밝혀진 지구본의 정체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감성 보컬 '왁스'였다.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왁스는 "방송국이나 공연장을 가면 후배들이 나를 어려워한다"라면서 "누나나 언니처럼 편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봄소녀'와 '반달프린스'가 꾸몄다. 봄소녀는 일기예보의 '그대만 있다면'을 선곡했고, 반달프린스는 엠씨더맥스의 '사랑을 외치다'를 불렀다.

판정단 윤상은 "지난주에 봄소녀가 충분히 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무대에서 더 많은 매력이 있었다"라면서 "롤로는 아닌 것 같고 그룹 활동을 하는 팀 내 리더가 아닐까 추측한다. 대단한 친구"라고 극찬했다.

반달프린스에 대해서도 "깊이를 알 수 없을 만큼 대단한 가창력을 선보였다"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김구라는 "반달프린스가 누군지 알았다"라고 하면서 "흡입력이 대단한 친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승패는 극적인 한 표 차이로 갈렸다. 반달프린스가 승리하며 3라운드로 올라갔다. 아쉽게 탈락한 봄소녀의 정체는 이달의 소녀 '츄'였다.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3라운드는 '록키'와 '반달프린스'의 대결로 펼쳐졌다. 무대에 앞서 록키는 "이 무대에 서 있는 게 영광이다"라면서 "가왕님 그 자리에서 챔피언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반달프린스 역시 3라운드까지 올라온 것에 대해서 감사함을 전하면서도 "가왕석에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록키는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선곡했고, 반달프린스는 빅마마의 '체념'을 불렀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가왕 주윤발은 "두 분 무대가 정말 좋았다"라고 극찬을 하면서 "록키의 무대에 매력적인 '핵펀치'를 맞은 느낌이었고, 반달프린스는 노래를 들으면서 울 뻔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가인은 "록키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반달프린스는 부드럽고 섬세한 목소리를 가졌다"라고 평가했고 카이는 "록키의 인생작이 복면가왕이 될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두 사람의 결과는 반달프린스의 승리로 끝났다. 밝혀진 록키의 정체는 클릭비 출신 싱어송라이터 하현곤이었다.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이후 주윤발은 가왕 방어전의 무대를 가졌다. 주윤발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곡했다.

윤상은 "가왕이 누가 되든 후회가 없는 무대였다"라면서 "이 곡은 이적 외에 가수를 생각하기 어려운 곡인데 다 포기한 듯 내뱉는 한숨에 가왕이 보통 사람이 아니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지금까지의 가왕과는 다른 스타일의 가왕이다. 가왕이 되고 나면 관객들에게 좋은 음악을 전할지 고민하는데, 이분은 본인에게 솔직하려 한다"라면서 "굉장히 자연스럽게 발라드를 하는데 몸을 정말 잘 사용해 놀랐다"라고 전했다.

가왕 결정전의 결과는 주윤발이 11대 10으로 반달 프린스를 꺾고 가왕 수성에 성공했다. 반달프린스는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로 밝혀졌다.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이날 '복면가왕'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일반인 판정단이 없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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