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2만명 넘어…확진자 5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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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 국, 봉쇄와 격리조치 강화

워킹스루 진단검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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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2만명을 넘었고 확진자는 50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26일 오후 현재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 확진자는 47만1천783명이고 사망자는 2만1천306명에 이르렀다.

글로벌 확산세를 보면 확진자 수는 조만간 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가운데 미국과 이탈리아는 코로나19발원지인 중국의 확진자 수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수는 중국 8만1천727명이고 그 뒤를 이어 이탈리아 7만4천386명, 미국 6만9천171명, 스페인 4만9천515명, 독일 3만7천323명, 이란 2만7천17명, 프랑스 2만5천600명 등이다.


전 세계 사망자 가운데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사망자는 각각 7천503명, 3천647명으로 3천291명인 중국을 이미 추월했다.

미국도 사망자가 1천50명으로 이란(2천77명), 프랑스(1천333명)에 이어 사망자 수가 1천명을 넘어섰다.

임시병원으로 바뀐 스페인 마드리드 컨벤션 센터(사진=연합뉴스)
전세계 코로나19는 사망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중국이 지난해말 국제사회에 원인불명 폐렴을 보고한 지 86일만이다.

이같이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은 의료병상 부족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미국의 뉴욕시는 환자의 급증으로 맨해튼의 컨벤션 센터에 임시 병상을 구축하고 있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컨벤션센터를 병동으로 전용할 뿐만 아니라 아이스링크를 영안실로 바꿔 시신을 안치하고 있다.

이같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세계 각 국은 봉쇄와 격리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경제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았다.

AFP통신이 이날 세계 각국 정부의 통제정책을 집계한 결과 전 세계에서 이동이 제한된 인구는 70개국 30억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40%가 전염병 때문에 발이 묶이는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인구 13억명인 인도는 이날부터 21일 동안 ‘전국 봉쇄령’을 내렸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이같은 봉쇄령은 미국과 유럽에서도 잇따라 실시됐다.


전세계가 코로나19로 멈춰서면서 경제에 미치는 충격도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각 국의 주식시장은 역대 최대 낙폭으로 급락하는가 하면 올해 세계 경제가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의 벨뷰 병원 밖에 설치된 임시 영안실 모습.(사진=연합뉴스)
세계 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은 빈국들이 코로나19에 대처하도록 각국 정부가 이들의 채무를 완화해줄 것을 촉구했다.

IMF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10여개국이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구제금융을 요청해와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누비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최근 몇 주만에 경제활동이 급격히 떨어진 점을 주목하며 코로나19를 완전히 억제하지 못하면 대공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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