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 측, 음원 사재기 의혹 부인 "카톡 본 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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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음원 사재기 정황 포착한 카카오톡 메시지 확보했다고 보도
더하기미디어 "아티스트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조차 없다"

가수 송하예 (사진=송하예 공식 페이스북) 확대이미지

 

가수 송하예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26일 공식입장을 내어 "금일 보도된 송하예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소속사 측에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임을 알려드리는바"라고 밝혔다.

더하기미디어는 "아티스트의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조차 없다. 현재 전혀 사실무근인 내용으로 계속되고 있는 사재기 의혹에 대해 당사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고 있으며, 이에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아티스트와 관련 어떠한 사재기 작업도 진행한 것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지속적인 강경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SBS funE는 가수 송하예 음원이 사재기에 연루된 정확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 나온 송하예의 싱글 '니 소식'을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시키기 위해 프로듀서 겸 마케팅 업체 대표 김모씨가 사재기를 시도하는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확보했다는 것이었다.

SBS funE가 입수했다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면 김씨는 송하예 음원의 실시간 순위를 언급하며 "너무 힘들어요. 이틀 동안 잠도 못 자고 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또한 해킹 계정과 생성 계정 300~400개를 돌려 차트 순위 올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송하예는 올해 1월에도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신생 정당인 정민당은 1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의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음원 사재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때 더하기미디어는 "어떠한 사재기 작업도 진행한 것이 없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가수 박경이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려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더하기미디어는 사재기 의혹을 부인하며 박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송하예는 201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 2에 출연했고 이듬해 싱글 앨범 '사랑하게 만들어놓고'로 데뷔했다. 이후 '청담동 스캔들', '최고의 결혼', '일편단심 민들레', '블러드', '울지않는 새', '딱 너 같은 딸', '어머님은 내 며느리', '우리집 꿀단지', '마녀의 성', '화려한 유혹', '욱씨남정기',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사랑은 방울방울', '사의찬미', '하나뿐인 내편' 등 다수 OST에 참여했다.

송하예는 지난해 5월 발매한 '니 소식'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면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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