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전 세계에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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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관련 영상 4개 언어로 제작·공유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안중근(1879~1910) 의사 서거 110주년인 3월 26일을 맞아 그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는 26일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다룬 영상을 4개 언어로 제작해 올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동시에 이를 각종 SNS에 공유했다.

서 교수는 "3년 전부터 한국어·영어·일어로 만든 관련 영상을 차례로 제작해 공개해 왔다"며 "최근 중국어 영상을 더했다"고 전했다.

5분 분량의 영상은 조선 식민지화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의거 이후 전 세계가 주목했던 안중근 의사의 재판 과정과 뤼순 감옥 일화를 다뤘다.

특히 수감기간 남긴 '동양평화론' 등을 통해 드러난 안중근 의사의 사상을 소개하면서 그에 대한 전 세계의 평가를 상세히 담았다.

서 교수는 "나라마다 대표하는 영웅들이 존재한다"며 "그런 영웅들이 그 나라의 이미지를 바꿔 놓듯이 전 세계 젊은층에게도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사상을 널리 전파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거 110년인 지금까지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지 못했다"며 "이번 다국어 영상들을 통해 안 의사의 유해 찾기에 국내외적으로 더 많은 관심이 생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안중근 영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윤봉길·유관순·이봉창 등 다양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다국어 영상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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