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프로야구 히어로즈 외야수 이택근이 연봉 2억원대에 진입했다.
히어로즈는 19일 이택근과 올해 1억 3,000만원에서 9,500만원(73.1%) 오른 2억 2,500만원에 내년 연봉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택근은 올시즌 타율 3할1푼7리 12홈런 58타점을 기록했고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이택근은 "계약 내용에 만족하며 구단에 감사한다"면서 "2008시즌은 개인 성적은 물론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뜻깊은 시즌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 시즌 역시 자만하지 않고 많은 땀을 흘릴 것이고 팀이 4강에 들어 포스트시즌 무대에 다시 서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내년 각오를 내비쳤다.
또 좌완 이현승은 올해 3,700만원에서 89.2%(3,300만원) 오른 7,000만원에, 외야수 강병식은 4,000만원에서 1,300만원(32.5%)이 인상된 5,300만원에 계약했다.
히어로즈는 2009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46명 중 34명(74%)과 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