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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광산을 박시종, 재경선 결과 반발 재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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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명부 불법 취득 문제 제기...재경선 무효 주장

(사진=이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시종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후보 재경선 결과에 반발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박시종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형배 예비후보가 당원 명부를 불법 취득해 재경선 직전 선거운동에 적극 활용했다"며 "재경선 무효와 후보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재심을 중앙당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민형배 예비후보의 문자메시지가 재경선 전날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당원들을 특정해 발송됐다"며 "이는 권리당원과 일반당원 명단이 불법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면서 당원 명단의 출처를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또 "민형배 에비후보는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한 중범죄자로 저를 공격했지만 음주운전은 윤창호법 시행 이전에 있던 일"이라며 "민 예비후보의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민형배·박시종 예비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부터 사흘간 광산을 후보 경선을 실시했고 치열한 접전 끝에 박시종 후보가 승리했다.

그러나 민형배 예비후보는 상대 후보인 박시종 예비후보가 권리당원 명부를 과다 조회한 김성진 예비후보와 단일화하면서 이를 이용한 불공정 경선이 이뤄졌다며 경선 결과에 불복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이에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9일 민 후보의 재심 신청이 타당성이 있다며 재경선을 결정했다.

이후 민주당은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시민 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광산을 재경선을 실시했고 민형배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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