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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할리우드도 속수무책…잇따라 제작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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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제작사 제공)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여파로 촬영을 중단하고 있다.

월트 디즈니는 실사 영화 제작을 중단하며 '더 라스트 듀얼', '나이트메어 앨리', '피터팬과 웬디', '인어공주' 등의 제작이 연기됐다.

'아바타' 속편도 '아바타 2'도 뉴질랜드 촬영이 코로나19로 미뤄지며 개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 2'와 '아바타 3'는 이번 봄까지 촬영을 끝낼 계획이었으며, '아바타 2'의 개봉일은 2021년 12월 17일로 예정한 바 있다.

마블 스튜디오 신작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도 데스틴 크리턴 감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촬영이 중단됐다. 또 다른 마블 영화 '팔콘 앤 윈터솔져'도 체코 프라하 촬영을 취소했다.

지난 2003년 '매트릭스 3: 레볼루션' 이후 속편 제작으로 팬들을 들썩이게 만든 '매트릭스 4'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독일 베를린 등에서 이뤄진 촬영을 접었다. 이외에도 워너브라더스에서 준비하던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배트맨', '신비한 동물사전'의 세 번째 시리즈 제작도 연기됐다.

(사진=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트위터)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하와이에서 촬영 중이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를 비롯해 '플린트 스트롱' 등의 제작을 전면 중단했다.

넷플릭스도 코로나19 앞에 제작을 멈췄다. 메릴 스트립과 니콜 키드먼 주연 '더 프롬', 드웨인 존슨, 갤 가돗,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 '레드 노티스' 제작을 미루게 됐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이동 제한령이 내려지며 파라마운트가 제작 중인 '미션 임파서블 7'도 중단됐다.

소니 픽쳐스도 카밀라 카베요 주연 뮤지컬 영화 '신데렐라', 다코타 패닝·엘 패닝 자매 주연 '나이팅게일' 등의 일정을 모두 미루게 됐다.

세계적인 영화 제작사들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잇따라 촬영과 제작을 중단하면서 영화 개봉 일정도 미뤄질 수밖에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상당 기간 영화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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