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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마저 7만명…영화관객 급락, 바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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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영화관으로 향하던 사람들 발길이 뚝 끊기면서 그간 한 주에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아 온 토요일마저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0~22일) 3일 동안 전체 영화 관객은 17만여 명에 그쳤다.

일별으로는 △20일(금) 4만 774명 △21일(토) 7만 2679명 △22일(일) 6만 2246명이다.

일요일 관객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토요일 관객은 처음으로 10만 관객을 크게 밑돌았다.

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인비저블맨'으로 4만 1731명을 모으는 데 머물렀다. 지난달 26일 개봉해 1위를 고수해 온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49만 3249명이다.

이달 들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감염 우려도 커지면서 영화관객 급감세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 주 평일 관객은 4일 연속 3만 명대에 머물렀다. 감염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여전히 강조되는 이번 주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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