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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영웅' 황기철-'MB정부 장관' 이달곤, 창원 진해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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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기철(왼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 (사진=황기철, 이달곤 후보캠프 제공)

 

재선의 김성찬 의원이 불출마한 창원 진해구의 21대 총선대진표가 나왔다.

미래통합당 최종 후보로 이달곤(66) 예비후보가 결정됐다. 유원석 전 창원부시장을 눌렀다.

이달곤 후보는 20일 공천확정 소감문을 통해 "미래통합당 후보로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신 진해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오로지 진해를 위해서 낮은 자세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이후보는 "그동안 미래통합당의 아름다운 경선을 치룬 김영선, 엄호성, 유원석, 김순택, 박지원 예비후보님께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며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가치와 철학을 받들어서 화합과 통합의 정신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달곤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 행정안전부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18대 국회의원,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이제 본선에서 일찌감치 공천장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예비후보와 맞붙는다.

황후보는 이 후보의 공천이 확정되자, "당내 경선에서 최종 공천을 받은 이달곤 후보를 환영하며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상대와 그 정당을 비방하는 흑색선전의 네거티브 선거가 아닌 시민을 위한 진정한 정책대결의 장으로서 공명정대하게 치러지길 기대한다"며 "정당과 이념의 장벽을 넘어 서로가 포용해야 할 때다. 진정 진해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누구인지 가릴 수 있는 선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심신이 힘든 시민들께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소모적인 선거가 아닌 참신함과 청량감을 더하는 깨끗한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진해 원포마을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는 물론 해군사관학교까지 진해에서 나온 황 후보는 우리 군 최초의 파병작전인 소말리아 해적 피랍 선원구출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하면서 생긴 '아덴만의 영웅'으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정의당에서는 전 진해시되찾기시민연대 상임대표를 맡았던 조광호 후보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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