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단 신천지에 의한 코로나 19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2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는 1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노인 요양병원인 서구 한사랑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환자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직원 17명과 환자 5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단 신천지 대구본부와 청도 대남병원 이후 가장 많은 집단 감염이다.
이에 따라,대구시는 요양시설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다.
이에 앞서 북구의 배성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에서도 생활 보호사와 간호사,환자 등 모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 3층 병동도 역시 코호트 격리됐고 다른 병동 입원환자와 직원 등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이날 0시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는 각각 46명과 9명으로 누적확진자는 대구 6천144명,경북은 1천17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