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신중히 재심해달라" 권성동 구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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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의혹은 1·2심 무죄…탄핵은 소추위원장 역할 수행 "

기자회견하는 주광덕 의원. (사진=연합뉴스) 확대이미지

 

미래통합당 주광덕 의원은 11일 4·15총선 공천 과정에서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이 컷오프(공천배제)된 데 대해 "승복할 수 없는 공천"이라며 구명운동에 나섰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권 의원의 의정활동은 제가 생각하는 300명 의원 중 단연 톱 클래스라 생각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지도자로서, 어떤 위험과 고난에도 헤쳐나가려는 용기와 열정은 최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의 공천배제에 대해 "동료의원으로서 도저히 승복할 수 없는 공천"이라고 비판하면서,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선 "신중에 신중을 기해 심도있게 재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권 의원이) 강원랜드 취업청탁 의혹을 받았지만 법원에서 1·2심 무죄가 났고 검찰 수사 문제도 컸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최홍집 강원랜드 사장을 수사했는데 그중 80%는 회유와 협박 내용이었고 다른 진술과 다르다는 점이 법정에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랜드 사건으로 재판받는 것이 정치인의 도덕성에 흠집이 되지 않고 오히려 열심히 한 의원에 대한 현 정권 탄압이 있지 않았나"라며 "대통령 지시 한 마디에 특별수사단을 만들어 수사했는데 기소 내용 모두 무죄가 났다"고 짚었다.

아울러 "법사위원장을 맡아 탄핵 심판과 소추위원장이 되는 것은 본인 의지가 아니라 법률 규정에 따라 수행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앞서 전날 권 의원 공천 배제와 관련, 김형오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시대의 강을 건너려고 하면 밟고 지나가야 할 다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권 의원은 공천배제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오로지 제가 과거 법제사법위원장 재직시 탄핵소추위원을 맡았다는 이유로 일각에서 저의 공천 배제를 주장하며 선거연대를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저는 법사위원장으로 제 책무를 다할 수밖에 없었다. 김형오 공관위는 탄핵을 부정하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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