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국발 입국제한 조처로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기로 했던 케이콘 재팬도 연기됐다. (사진=케이콘 재팬 예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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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개최 예정이었던 '케이콘 2020 재팬'(KCON 2020 JAPAN) 공연이 연기됐다.
케이콘 재팬은 6일 공식 홈페이지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4월 3일부터 5일까지 열 예정이었던 '케이콘 2020 재팬'을 연기하기로 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로, 케이콘을 응원해주시고 기대하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고 알렸다.
케이콘 재팬은 현재 대체 일정을 조정 중이라며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공식 사이트와 SNS 등으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케이콘은 여러분이 안전한 상황에서 개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흘 동안 케이콘 재팬에는 트와이스, 드림캐쳐, 아스트로, 오마이걸, SF9, 프로미스나인, 펜타곤, 더보이즈, 데이식스, 버라이어티, 원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AB6IX, 네이처, 임팩트, 다크비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일본은 지난 5일 한국·중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을 검역소장이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게 하고 일본 내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도 이달 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영향으로 오는 25~26일 개최 예정이었던 슈퍼주니어의 사이타마 콘서트도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