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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한국 채권 선호 지속, 외국인 보유 잔액 12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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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중앙은행 보유 비중도 2010년 20%에서 2019년 48.8%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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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6일 발간한 국채백서 '국채 2019'를 통해 "지난해 국고채 발행 규모가 101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애초 계획 102조 9000억 원에서 1조 2000억 원 줄어든 수치다.

이로써 2019년 말 현재 국고채 잔액은 611조 5000억 원으로, 전년도인 2018년보다 44조 5000억 원, 7.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국고채 물량은 45조 1000억 원, 내년 만기 도래 물량은 56조 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특정 연도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리스크 완화를 위해 조기상환 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올해와 내년 만기 도래 물량을 20조 3000억 원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재부는 "우리나라의 양호한 대외신인도 등으로 국고채를 비롯해 한국 채권에 대한 외국인 선호도가 지속됐다"고 강조했다.

2019년 말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액은 2018년 말 113조 8000억 원보다 10조 원 가까이 늘어난 123조 7000억 원이었다.

특히 기재부는 "중장기 성향의 외국인 투자가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이와 관련해 "외국인 보유 국내 채권 중 외국 중앙은행 보유 비중이 2010년 말에는 20%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48.8%로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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