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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뜸한 극장…'인비저블맨', 9일째 박스오피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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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 밖을 나서는 사람들이 줄어들며 극장도 관객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외화 '인비저블맨'이 9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6만 5530명이다. 지난해 3월 5일 관객 수(15만 3355명)와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극장을 찾는 관객의 발길이 뜸해진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는 9일째 외화 '인비저블맨'(감독 리 워넬, 2월 26일 개봉)이 지키고 있다. 박스오피스 정상이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5일 1만 5872명만이 영화를 봤고, 누적 관객도 22만 7606명에 불과하다.

2위와 3위는 지난 2월 19일 개봉한 '1917'(1만 260명)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5997명)이 차지했다. 각각 누적 관객 수는 47만 8117명, 53만 7886명이다.

이 외에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감독 윌리엄 브렌트 벨, 3월 5일 개봉)와 '작은 아씨들'(감독 그레타 거윅, 2월 12일 개봉),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 2월 12일 개봉) 등 모두 관객 수가 5000명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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