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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유튜버 '간니닌니' 책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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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1 피터 팬을 구하라!'

70만 독자를 가진 키즈 유튜브 채널 '간니닌니 다이어리'의 간니와 닌니가 동화책의 주인공이 됐다.(사진=아울북제공)

 

70만 독자를 가진 키즈 유튜브 채널 '간니닌니 다이어리'의 간니와 닌니가 동화책의 주인공이 됐다.

'간니닌니 다이어리'는 키즈 크리에이터 자매 김가흔(14)과 리흔(10) 양이 2015년 12월 '간니닌니 다이어리' 개설 후 주인공이자 제작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튜브채널이다.

자매가 유튜브를 시작한 데는 갑작스러운 아빠의 암 진단이 계기가 됐다. CF 감독인 아빠가 6년 전 갑상샘암 선고를 받은 뒤 블로그에 딸들의 일상을 담은 그림일기를 연재하기 시작했고 이후 그림일기를 영상으로 만든 것이 '간니닌니 다이어리'가 됐다.

'간니닌니 다이어리'는 어린이 장난감으로 인기가 높은 '액체괴물'인 슬라임, 장난감 언박싱(unboxing), 소풍 가기, 박물관 방문 등 다양한 체험 동영상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언박싱은 새 장난감이나 제품이 나오면 시청자들 앞에서 상자를 뜯고 제품을 조립하거나 시연하는 것을 말한다.

유튜브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간니닌니'가 동화책을 통해 어린이들과 만난다.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1 피터 팬을 구하라!'는 간니와 닌니가 마법의 도서관에서 명작의 주인공들과 함께 영원한 아이들의 왕국 '네버랜드'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70만 독자를 가진 키즈 유튜브 채널 '간니닌니 다이어리'의 (왼쪽부터)간니와 닌니가 동화책의 주인공이 됐다.(사진=아울북제공)

 

간니는 "우리 성격이나 특징이 잘 드러나 있고, 슬라임 캐릭터가 나오는 것도 너무 좋았다"며 "무엇보다 책 내용 자체가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닌니도 "빨리 친구들에게 나눠 주고 싶다"며 "나에게도 이야기 속에 나오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저자인 지유리씨는 "'책읽기 어려워요, 싫어요, 재미없어요'라고 얘기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만화책처럼 재밌는 동화책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때론 엉뚱하지만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간니닌니'를 보면서 대신 모험을 떠날 주인공으로 딱이다 싶어 캐릭터의 행동과 대사를 만들었고 구독자 반응을 보면서 어린이들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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