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26연승으로 개인 최다 연승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최다 연승 단독 4위로 3위 조훈현 9단의 30연승까지 4연승만 남겨두게 됐다.
신진서 9단은 지난 3일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11국에서 변상일 9단에게 16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연승기록을 이어갔다.
신 9단은 경기 후 "사실 상당히 고비였는데, 고비를 넘기면서 약간 운 좋게 연승을 이어갔다"며 "중요한 대회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연승 욕심보다는 한판, 한판 이긴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진서 9단은 오는 6일 열리는 2019-2020 KB국민은행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27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