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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美 빌보드 '핫 100' 3곡 차트인…韓 가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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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가수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를 점령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3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를 인용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타이틀곡 '온'(ON)과 수록곡 '시차', '필터'(Filter)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각각 4위, 84위, 87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타이틀곡 '온'의 '핫 100' 4위는 지난해 4월 발매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할시)로 달성한 한국 그룹 최고 순위인 8위를 자체 경신한 기록이다. 여기에 정국의 솔로곡 '시차'와 지민의 솔로곡 '필터'가 합세하면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3곡을 동시 진입시켰다.

이날 공개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맵 오브 더 솔 : 7'이 1위에 올라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2018년 6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2018년 9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2019년 4월)에 이어 '맵 오브 더 솔 : 7'까지 1년 9개월 동안 '빌보드 200' 1위 앨범을 4장 보유하게 됐다. 이는 1년 9개월 동안 세운 기록으로, 그룹으로서는 비틀스 이후 최단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 7'으로 톱 앨범 세일즈 1위, 톱 커런트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1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1위,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1위, 월드 앨범 1위 등 각종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다.

타이틀곡 '온'은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스트리밍 송 12위,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18위 등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100과 소셜 50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을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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