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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쇼트트랙 金 김예진, 선수 생활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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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예진(22·의정부시청)이 은퇴를 선언했다.

김예진은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6년간의 쇼트트랙 인생에 마침표를 찍습니다"라는 내용의 손편지 사진을 올렸다.

김예진은 글에서 "너무 갑작스럽게 결정하게 돼 저 또한 많이 혼란스럽고 상처가 되지만 더 이상 이 운동을 할 자신이 없다고 판단합니다"라며 사실상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쇼트트랙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아 많이 아쉽고 힘들지만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좋게 봐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예진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완전히 정리된 후 전해드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라며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고 글을 마쳤다.

(사진=김예진 인스타그램 캡처)

 


김예진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한국체대 휴학생 신분이던 지난해 11월 자퇴생 신분으로 선수 등록을 한 뒤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대회 일반부 경기에 출전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김예진에게 1년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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