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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45분 뛰고도 멀티골…잘츠부르크는 부진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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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연합뉴스)

 

황희찬(24,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흐의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알타흐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 후 2골을 몰아쳤다.

황희찬은 2월 컵대회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면서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알타흐전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잘츠부르크가 0대1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황희찬이 투입됐다. 하지만 후반 7분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황희찬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후반 17분 황희찬이 추격골을 터뜨렸고, 다시 실점해 1대3이 된 후반 39분에도 황희찬이 골을 넣었다. 리그 7, 8호골.

2월20일 유로파리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3경기 만의 득점. 멀티골은 지난해 8월26일 아드미라와 5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보낸 후유증을 앓고 있다. 알타흐전에서도 황희찬이 홀로 2골을 터뜨렸지만, 2대3으로 패했다.

휴식기 후 첫 경기였던 컵대회 암슈테텐(2부)전 승리 후 유로파리그 포함 5경기에서 3무2패로 부진하다. 리그 1위를 달렸던 성적표도 13승6무2패 승점 45점 2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1위 LASK 린츠와 승점 6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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