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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이란"…'아무도 모른다' 봐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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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2일 첫 방송
김서형, 류덕환, 권해효, 문성근, 장영남 등 출연

2일 첫 방송하는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사진=SBS 제공) 확대이미지

 

어른다운 어른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시대,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아이들에게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2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연출 이정흠, 극본 김은향)는 현실의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어른'이란 무엇일지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좋은 어른'에 대한 질문을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치밀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긴장감을 선사한다는 미스터리의 장점을 가져가되, '아이'와 '어른' 사이의 유대 관계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배우 김서형이 있다. 김서형은 '아무도 모른다'에서 극을 이끄는 주인공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1팀 팀장 차영진 역을 맡았다. 차영진이 실체를 알 수 없던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에 대한 퍼즐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화두인 '좋은 어른'에 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될 것이다.

김서형뿐 아니라 류덕환(이선우 역), 박훈(백상호 역), 문성근(황인범 역), 권해효(장기호 역), 장영남(정소연 역) 등 연기력으로 호평받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지호(고은호 역), 윤찬영(주동명 역) 등 청소년 배우들의 연기 역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제작진은 "보통 드라마들이 첫 방송 3~4개월 전 첫 촬영을 시작하는 것과 달리 '아무도 모른다'는 첫 방송 7개월 전에 첫 촬영에 돌입했다"며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촬영 전부터 상당한 회차의 대본이 완성된 덕분이다. 그만큼 제작진과 배우들은 더 큰 그림을 그리며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2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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