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럼·윌리엄슨 승리 합작…뉴올리언스, PO 희망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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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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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 32점…밀워키, 오클라호마시티 6연승 저지

뉴올리언스는 클리블랜드를 꺾고 미국프로농구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진출에 희망을 보았다.

뉴올리언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브랜던 잉그럼(29점)과 자이언 윌리엄슨(24점)이 53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6-104로 꺾었다.

즈루 홀리데이도 22점을 넣고 센터 데릭 페이버스는 리바운드 15개를 잡아내 뉴올리언스의 승리를 도왔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올린 뉴올리언스는 26승 33패가 돼 정규리그 23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콘퍼런스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28승 31패)를 2경기 차로 뒤쫓았다.

멤피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01-104로 졌다.

NBA 플레이오프에는 각 콘퍼런스 상위 8개 팀이 진출한다.

여유 있게 앞서가던 뉴올리언스는 3쿼터 막판 클리블랜드의 콜린 섹스턴(31점)에게 3점 슛을 연달아 허용, 12점 차로 쫓겼다.

4쿼터 들어 윌리엄슨과 잉그럼, 홀리데이 등 베스트 멤버를 투입한 뉴올리언스는 다시 점수를 벌려 승리를 지켰다.

LA 클리퍼스는 덴버 너기츠를 132-103으로 크게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클리퍼스는 덴버와 함께 서부콘퍼런스 공동 2위(40승 19패)에 올랐다.

폴 조지(24점), 커와이 레너드(19점)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한 클리퍼스는 1쿼터부터 37-27로 치고 나간 뒤 완승을 거뒀다.

동부콘퍼런스 부동의 1위 밀워키 벅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32점)를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33-86, 47점 차로 완파했다.

밀워키가 40점 차 이상으로 이긴 것은 시즌 세 번째다.

밀워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66-37로 오클라호마시티를 압도했고, 이 중 13개를 아데토쿤보가 잡아냈다.

밀워키의 파워에 밀린 오클라호마시티는 5연승 뒤 패배를 당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뜨는 별' 루카 돈치치의 생일잔치를 망쳐 놓았다.

돈치치의 만 21세 생일에 열린 경기에서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26점)와 덩컨 로빈슨(24점)의 활약으로 댈러스를 126-118로 꺾었다.

마이애미는 벌어 놓았던 점수를 다 날리고 88-93으로 역전당한 채 4쿼터에 들어갔지만, 연속 13점을 올리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댈러스는 세스 커리가 3점 슛 8개를 포함해 생애 최다인 37점을 넣고, 돈치치가 23점을 보탰지만, 소용이 없었다.

유타 재즈는 워싱턴 위저즈를 129-119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도너번 미첼(30점)은 4쿼터에 82초 동안 10점을 퍼부어 유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 29일 전적
올랜도 136-125 미네소타
애틀랜타 141-118 브루클린
샬럿 99-96 토론토
마이애미 126-118 댈러스
새크라멘토 104-101 멤피스
밀워키 133-86 오클라호마시티
뉴올리언스 116-104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113-111 피닉스
유타 129-119 워싱턴
LA 클리퍼스 132-103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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