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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복음 쓰는 남자' 청현재이 임동규 작가 말씀그라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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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1세대 캘리그라피 작가인 청현재이 문화선교회 임동규 작가가 사순절 말씀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임동규 작가의작품 전시회를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먹을 품은 붓이 지나간 자리 그대로, 결이 남아 글이 됩니다.

그림처럼 그려진 글씨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이야기하는 말씀 구절입니다.

청현재이 문화선교회 대표 임동규 작가의 사순절 말씀 캘리그라피 작업 현장입니다.

감성이 담긴 손글씨인 캘리그라피를 성경 말씀과 접목한 일명 말씀그라피를 전하고 있는 임동규 작가는 이틀에 한 번 꼴로 묵상한 말씀을 손 글씨로 써 가고 있습니다.

임동규 작가는 이틀에 한 번 꼴로 묵상한 말씀을 손 글씨로 써가고 있다.

 


임 작가의 작업 현장에선 말씀을 반복적으로 읊조리는 과정이 빠지지 않습니다.

[현장음] 임동규 대표 / 청현재이 문화선교회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아멘."

말씀을 보다 깊이 있게 묵상하고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임동규 대표 / 청현재이 문화선교회
"말씀을 쓰면서 이 말씀이 뜻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기 위해서는 제가 읊조릴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말씀을 읊조리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그대로 화선지 위에 붓으로 쓰니까 더욱더 하나님이 어떤 부분에서 더 강조하셨는지 어떤 부분에서 저에게 말씀을 강조하시면서 이야기하셨는지 제가 묵상하며 그대로 화선지 위에 표현하게 되는 것이죠."

이 임동규 작가의 작품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갤러리에서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복음 쓰는 남자' 말씀그라피 전시회.

 


서울 마포구에서 열리고 있는 '복음 쓰는 남자' 말씀그라피전은 임 작가가 한 방송에서 지난 1년 동안 디지털 이미지로 소개했던 말씀그라피 작품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절기와 관련된 작품과 임 작가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 등 모두 20여 점이 걸렸습니다.

임 작가는 이 작품들을 보고 관람객들도 직접 말씀을 묵상하며 따라 써볼 것을 권면합니다.

[인터뷰] 임동규 대표 / 청현재이 문화선교회
"사순절 기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해서 그렇게 돌아가시고 다시 부활하셨는지 여러분들이 그것을 직접 쓰면서 묵상하는 것이 더욱더 은혜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보면서 입으로 읊조리면서 손으로 쓰는 그 은혜 정말 그건 경험하지 않으면요. 그걸 이해를 못합니다. 한 번 경험해 보십시오."

한편 청현재이 문화선교회는 사순절 기간 동안 교회나 기관에서 출력해 전시할 수 있는 사순절 말씀 깃발의 시안을 만들어 공유하고 있습니다.

말씀 깃발전의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문화선교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정선택 [영상편집] 전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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