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제공)
결승전을 앞두고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미스터트롯'의 참가자들이 준결승전에서 순위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엇갈린 희비를 받아드는 대반전이 발생했다.
27일 밤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 9회는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은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남진·주현·설운도의 히트곡 중 한 곡을 참가자들이 직접 선택해 부르는 '레전드 미션'으로 진행된다.
'레전드 미션'은 14명의 참가자 중 절반이 탈락하며 단 7명만이 가려지는 무대인 만큼,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삼엄한 긴장감이 드리워졌다.
특히 이날 무대로 인해 상위권과 중위권 참가자들이 모두의 예상과 다른 엇갈린 평을 얻으며 반전이 속출하는 상황이 연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경연 내내 늘 상위권을 유지하던 한 우승 후보 참가자는 무대 시작 전부터 마스터들로부터 "선곡이 걱정이다"라는 우려 섞인 평을 듣더니, 무대가 끝나고 난 후 "잘하는 참가자인데 아쉽다"는 기대 이하 혹평을 듣고 낮은 점수를 받아 다음 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해지는 역대급 반전 결과를 나타냈다.
반면 늘 중위권에 머물던 한 참가자는 모두의 극찬을 받으며 순위권 후보로 급부상하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 인해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문턱까지도 대혼란의 순위 경쟁이 벌어지면서 살아남는 자가 누구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실력자 중 실력자만 모여있는 만큼, 참가자 모두가 우승 후보이자 또 모두가 탈락 후보라고 생각한다"라며 "9회 방송분을 통해 또 한 번 대반전의 소용돌이가 몰아친다"라고 전했다.
준결승전 '레전드 미션'이 펼쳐지는 '미스터트롯' 9회는 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