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스포트라이트' 캡처)
JT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집단 감염의 원인으로 꼽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를 집중 탐사한다.
27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595명이다. 첫 확진자 발생 후 37일 만에 일이다. 특히 신천지 신도인 31번 확진자가 발생 후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전체 확진자의 50%는 대구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졌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대구 신천지를 추적하던 중 신도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대구 신천지의 실체를 털어놓으며 은밀한 포교 방식과 미묘한 예배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보자는 2주 이상 잠복기 때문에 감염 여부를 모른 채 일선 교회로 파고드는 이른바 '추수꾼'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대구 신천지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후에도 신도들의 행방을 파악하는 데만 일주일이 걸렸고 그사이 감염자가 무차별 확산됐다.
급기야 지난 2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신천지 관련 시설을 강제 봉쇄하고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행정명령을 시행했다. 경기도는 과천시에 위치한 신천지 총회본부에서 신도 3만 3천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국회 역시 26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 대응 3법'을 의결하기에 이른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국내 집단 감염의 원인으로 꼽힌 신천지에 대해 탐사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슈퍼전파 신천지 추적!' 편은 27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