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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훌쩍 넘긴 추성훈 "몸이 젊었을 때와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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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 상태를 올린 추성훈 (사진=추성훈 인스타그램)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원 챔피언십 109번째 경기를 앞두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원 챔피언십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성훈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추성훈은 "할 수 있는 훈련 범위가 젊었을 때와 같지는 않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예전 같은 컨디션을 느끼려면 젊었을 때보다 더 움직여야 한다"며 "나이가 많은 만큼 노력해야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평소 몸관리에 자신 있는 추성훈이었지만 45세의 숫자를 몸으로 체감하는 듯 했다.

나이가 올라간 만큼 부상의 위험도 커졌다. 추성훈은 "예전에는 운동강도를 더 끌어 올렸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다"며 "전혀 생각하지도 않은 부위를 다치거나,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한 움직임에 부상이 발생한다"고 아쉬워 했다.

하지만 추성훈 거기에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 나이 먹고 내가 뭘 하겠어'라는 생각은 필요하지 않다"며 "여전히 종합격투기는 재밌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추성훈은 '사랑이 아빠'로 잘 알려져 있다. 추성훈은 지난 2013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 추사랑(9·아키야마 사랑)과 함께 출연해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추성훈은 오는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 챔피언십 109번째 대회 메인카드 웰터급 경기에서 셰리프 모하메드(37·이집트)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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