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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김경진 6월 결혼 소감 "짚신도 짝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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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SUMIN JEON' 채널 영상 캡처)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경진이 '본격연예 한밤'에서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와 소감을 밝혔다.

26일 저녁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오는 6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김경진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경진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묻는 말에 "'내가 진짜 결혼을 하는구나' 실제로 실감이 되더라"라며 "결혼을 정말 못할 줄 알았는데, 하다 보니까 또 짚신이 짝이 있더라"라고 답했다.

김경진의 예비 신부는 7세 연하의 패션모델인 전수민이다. 두 사람은 1년 6개월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김경진은 전수민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의) 생일파티에 얼굴도 보일 겸 갔는데 굉장히 매력적인 친구가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더라"라며 "첫눈에 반했고, '이 친구랑 연애하면 좋겠다' 해서 밥도 먹고 사랑을 키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경진은 느닷없이 핸드폰을 꺼내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리포터에게 알콩달콩한 연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자랑하기도 했다.

전수민을 사로잡은 비결을 묻자 김경진은 "진심으로 얘기를 많이 했다"라면서 "'사실 지금 모아놓은 돈도 많이 없고 하지만 내가 널 행복하게 해주겠다'라고 계획을 거짓 없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더니, 그 친구가 좀 마음에 들어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 신부가)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계속 웃는다"라며 "그래서 그 친구 별명을 '방청객'이라고 지었다"라고 애정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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