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K리그 우승 도전' 울산, 김기희의 '우승 DNA' 품었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지난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쉽게 역전을 허용해 우승 트로피를 놓친 울산은 2014년 이후 몸 담은 모든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김기희를 영입해 우승 갈증을 풀겠다는 더욱 분명한 의지를 표현했다.(사진=울산 현대)

 

울산이 김기희의 '우승 DNA'를 이식받는다.

K리그1 울산 현대는 26일 국가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 김기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A매치 23경기 출전을 기록한 김기희는 201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 멤버다. 188cm, 85kg의 탄탄한 체구에 빠른 스피드까지 갖춰 상대 공격 저지에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다. 중앙 수비 외에 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다.

김기희의 가세로 울산은 지난 시즌 중앙 수비를 담당했던 윤영선-불투이스 조합에 올 시즌에 새로 합류한 정승현까지 K리그1 최고 수준의 중앙 수비진을 완성했다.

특히 김기희의 가세는 지난 시즌 아쉽게 K리그1 우승 도전이 무산된 울산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평가다.

2011년 대구FC에서 K리그에 데뷔한 김기희는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멤버다. 이후 알 사일리야(카타르) 임대를 시작으로 전북 현대, 상하이 선화(중국)를 거쳐 북미메이저리그사커(MLS)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활약했다.

무엇보다 2014년 전북 소속으로 K리그 클래식에서 우승을 경험한 이후 몸 담은 모든 팀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전북 소속으로 2015년 K리그 클래식에서 한번 더 우승했고, 2017년에는 상하이 선화의 중국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MLS 우승을 맛봤다.

26일 최종 입단 계약을 체결한 김기희는 "울산 현대는 우승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춘 팀"이라며 "동료들과 함께 팀의 우승을 위해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