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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선데이 결혼식 연기…"힘내라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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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데이 인스타그램

 

그룹 천상지희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선데이(본명 진보라)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예정했던 결혼식을 미뤘다.

선데이는 2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정말 심각합니다. 하루빨리 사태가 나아지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주 일요일 저의 결혼식을 미루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당초 선데이는 오는 3월 1일 서울 한 호텔에서 모델 출신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선데이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고통받고 애쓰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며 해시태그(#) 문구로 '힘내라 대구경북' '힘내라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앞서 선데이는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그는 "저의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라며 "그 사람과 함께라면 선데이도 진보라도 또 다른 새로운 저의 모습도 두렵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선데이는 2001년 제1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대상을 받아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간 뒤 2005년 그룹 천상지희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0년부터는 '락 오브 에이지' '환상의 커플' '김종욱 찾기' 등 다양한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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