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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태민-트와이스, 콘서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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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엘리스,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도 취소돼

태민(왼쪽)과 트와이스의 콘서트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 및 취소됐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위기 경보 '심각' 상태로 격상하면서, 가요계 일정이 연달아 취소되고 있다.

태민 콘서트 주최·주관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드림메이커 엔터테인먼트 리미티드는 예매처 예스24 공지로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태민 콘서트 '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TAEMIN CONCERT, Never Gonna Dance Again)이 잠정 연기됐다고 24일 밝혔다.

태민 측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티켓을 예매하신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예매하신 티켓은 공식 예매처인 YES24를 통해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태민을 지지하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알렸다.

트와이스도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취소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월 7~8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스포돔(체조경기장)에서 열 계획이었던 '트와이스라이츠 인 서울 피날레'(TWICELIGHTS in Seoul FINALE)를 취소했다고 24일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연을 성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께 취소 공지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아티스트 또한 '트와이스라이츠 투어' 마지막 공연으로서 그간의 성원에 대한 보답과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바, 취소로 인해 팬분들을 뵙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확산 기로에 있는 코로나19 추세를 봤을 때, 아티스트와 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나아가 많은 인원이 모이는 실내외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자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부 방침에 적극적인 협조 차원에서 공연 취소를 안내드리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가수들의 컴백 쇼케이스도 직격탄을 맞았다. 안예은은 오늘(25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정규 3집 'ㅇㅇㅇ'(이응 이응 이응)의 컴백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다.

7인조로 변신한 후 처음 새 앨범을 선보이는 엘리스도 26일 오후 4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미니 4집 '잭팟'(JACKPOT) 미디어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양측 모두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올라감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및 2차 감염 우려로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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