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웨이하이시, 한국에서 오는 승객 14일간 호텔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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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으로 들어온 167명 호텔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울리 정부 中과 격리기간 축소 문제 등 논의

(사진=연합뉴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가 한국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을 14일간 호텔에 격리하고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25일 웨이하이시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SNS 대화방에는 "웨이하이시 정부가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국적자에 대해 탕포 온천 및 타 호텔에서 14일간 집체 관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주 칭다오 총영사관과 웨이하이 공항에 취항하는 제주항공 등도 이날부터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승객에 대해 격리조치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지만 웨이하이시 정부가 주도하는 조치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제주항공 항공편으로 웨이하이에 들어온 승객 167명에 대해 검역 절차 진행중에 있으며 이들은 오후 1시 30분쯤 지정된 호텔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에는 한국인19명과 중국인 144명, 기타 국적자 4명이 탑승했다.

칭다오 총영사관 측은 2~3일 정도 진행경과를 관찰하는 등 절차 축소 문제를 웨이하이 시정부 등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웨이하이시는 지난 12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앞으로 2일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경제 가동이 가능해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서 이런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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