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부산 총선 주자들 선거운동 중단하고 방역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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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중단 잇따라…지역구 돌며 방역 활동
출마 기자회견도 보도자료로 대체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이 지역 상가에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윤준호의원 SNS)

 

코로나19 사태가 부산에서도 확산하면서 21대 총선 예비후보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잇따라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방역활동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국회의원 6명은 23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은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의료와 사회복지, 경제 전문가가 참여하는 비상대책특별위원회와 피해대책제안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각 총선 후보들도 SNS나 성명을 통해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고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박성현(동래) 예비후보와 배재정 예비후보(사상)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운동 잠정 중단 사실을 알렸다.

민주당 윤준호(해운대을) 의원은 선거운동 중단 사실을 알리며 방역복을 입고 지역 상가 등에서 방역 활동을 벌이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미래통합당 김성원(납구갑)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같은 지역구 예비후보들을 향해 선거운동 중단을 제안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오은택 예비후보가 지역 공공 시설물을 소독하고 있다.(사진=오은택 예비후보 SNS)

 

통합당 석동현(해운대갑) 예비후보 역시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경매를 통한 매각이 진행 중인 금정구 침례병원을 코로나 19 전용 진료소로 운영하자고 제안하기도했다.

총선 예비후보의 출마선언과 시민단체 기자회견 등도 잇따라 취소됐다.

민주당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은 2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정구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었으나 보도자료로 대체하기로 했다.

같은날 부산시의회에서 예정됐던 2020 총선 미디어감시연대 발족 기자회견과 21대 총선 부산 여성공천 30% 이행 촉구 기자회견 등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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