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펀드 투자한 개인 중 60대 이상 46%…"노후자금 넣어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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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투자자는 77.1%
투자금액은 60대 이상 46.4%,50대 30.3% 분포로
국회 정무위 소속 김병욱 의원 공개

(사진=연합뉴스)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에 투자한 개인 가운데 절반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라임자산운용의 173개 펀드에 투자한 개인 계좌 수는 모두 4천35개로 집계됐다.

투자 연령별로 분류하면 50대가 1천253개, 전체의 31.1%로 가장 많았으며60대가 1천37개로 전체의 25.7%를 차지해 그 다음으로 높았다.

이어 40대 633개(15.7%), 70대 582개(14.4%), 80대 이상 238개(5.9%), 30대 215개(5.3%), 20대 이하 75개(1.9%) 순이었다. 60대 이상 계좌 수는 1천857개로 전체의 46%였다.

개인 판매액 중 60대 이상이 투자한 금액은 4천612억원으로 전체의 46.4%였다.
60대가 2천538억원(25.5%)을 투자했고, 70대와 80대 이상의 투자액은 각각 1천440억원(14.5%), 634억원(6.4%)으로 나타났다.

50대 3천11억원(30.3%), 40대 1,593억원(16.0%), 30대 484억원(4.9%), 20대 이하 236억원(2.4%) 등의 분포를 보였다.

판매사별로는 우리은행을 통해 펀드를 산 투자자 계좌 수가 1천449개로 가장 많았다.

대신증권 522개(메리츠종금증권 이관분 177계좌 포함), 신한은행 394개, 하나은행 385개, 신한금융투자 297개로 뒤를 이었다.

173개 펀드의 판매사는 19개로 판매액은 모두 1조6천679억원이었으며 개인과 법인이 각각 9천943억원, 6천736억원 상당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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