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단 신천지 집회 참석 광주 신도는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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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대구 집회 참석 신도 추가 파악
광주 신천지 대형 교회 2곳 폐쇄...교육장 50여곳 폐쇄 검토

임시 폐쇄된 이단 신천시 송하시온교회(사진=자료사진)

 

대구 이단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광주 신천지 신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을 포함해 11명으로 잠정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접촉자 격리와 시설 폐쇄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단 신천지 대구 집회에 참석한 광주 신도들은 모두 11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A씨 등 3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고 4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3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후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들이 대구 방문 이후 들른 광주지역 음식점과 카페 등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신천지 신도들과 접촉한 것으로 보고 신천지의 협조를 얻어 광주지역 신도들을 전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들 이외에 집회 참석 등을 위해 대구를 방문한 신천지 신도들이 더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신천지측은 오치동과 송하동 등 광주에서 운영중인 대형 교회 2곳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벌였으며 50여곳의 교육장 등에 대해서도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한 뒤 격리 조치와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휴관을 결정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확진자 추가 확산에 대비한 지역내 병상·인력 및 치료역량 확충, 중국인 유학생 관리대책 등을 논의했다.

광주경찰청은 신천지교회 등 임시폐쇄시설의 출입을 통제하고 광주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새학기 개학연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는 종교 집회를 되도록 자제하고 주일인 오는 23일 예배 횟수를 축소하는 한편 교회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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