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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측 '학폭 가해자' 주장 동창생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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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신영(사진=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신영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했던 동창생 A씨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다.

법무법인 강남(담당 변호사 노영희)은 20일 "이신영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에서는 A씨의 위법 행위에 대해 더 이상 관용을 베풀 수는 없다는 생각에 18일자로 A씨의 게시글이 허위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첨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A씨를 정통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와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달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신영이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중학교 시절 이신영이 동급생에게 폭행·폭언을 가했다는 내용이다.

법무법인 강남에 따르면, 지난 4일 A씨는 허위사실 유포를 인정하면서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자발적으로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후 A씨는 이틀 뒤인 6일 이신영 부친에게 '돈도 받지 않고 사과문을 작성해줬다' '모든 사실을 커뮤니티에 게시할 생각이다' '합의 볼 생각이 없으면 연락도 하지 마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신영 측은 "A씨는 이신영을 비방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고, 이로 인해 이신영은 그 명예가 심하게 실추됨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충격을 받게 됐다"며 "당시 추진 중이던 광고 모델 계약도 무산되는 등 정신적·경제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큰 손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신영은 최근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 박광범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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