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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토크' 보아 "해 보지도 않고 못 해? 그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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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맞아 토크쇼 단독 게스트로 출연

19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출연한 가수 보아 (사진='욱토크' 캡처)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가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출연해 프로다운 자세와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의 초대 손님은 보아였다. 이동욱은 "대한민국에서 연습생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알린 분이자, 한국 가수 최초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한 최초의 아이콘이자 아시아의 별"이라고 보아를 소개했다.

5년 만에 토크쇼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 보아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좀 더 다양하고 멋지게 보내보자는 생각으로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20년 동안 활동해 온 과거 영상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만 13살의 나이로 데뷔한 보아는 어린 나이에도 노래, 춤, 무대매너, 어학까지 준비된 가수여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보아는 근거 없는 악성 루머와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보아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어려우니 한 마리 토끼라도 잡고 싶다"라고 했던 과거 인터뷰 영상을 보고 당시 욕을 정말 많이 먹었다고 털어놨다.

데뷔 초 인터뷰에서 비난을 듣고 난 후, 이후 인터뷰에서는 제 나이에 맞게 어려 보이려고 노력한다고 답하는 모습을 보고 보아는 과거의 본인이 안쓰럽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과 함께 일 하면서 조숙해졌는데, 욕먹는 것 때문에 알면서도 모르는 척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아는 일찍이 일본에 진출해 대단한 성과를 이룬 가수이기도 하다. 최초로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보아를 키우기 위해 30억 원을 투자했다는 것을 언급하자, 보아는 "30억이라는 숫자가 와닿지 않는 나이였다"라며 "그만큼의 금액을 투자했다는 걸 나중에 기사로 알게 됐고 너무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많이 벌어다 드렸으니까"라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누구보다 다채로운 콘셉트와 음악 스타일을 선보인 보아는 다시 해 보고 싶은 스타일로 정규 3집 타이틀곡 '아틀란티스 소녀'를 꼽았다. 보아는 "음악은 가장 쉬운 타임머신이라고 항상 말하는데 '아틀란티스 소녀'를 오랫동안 못 부르다가 몇 년 전에 그 노래를 다시 부르니까 18살 소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보아는 2018년 발표한 정규 9집 타이틀곡 '우먼'에서 거꾸로 뒤집혀서 하는 안무를 언급하며 "이 안무를 처음 받았을 때 화면이 뒤집혀 있는 줄 알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해야 되는 거지?' 했고 그래서 했다"라며 "저는 평생 살면서 시도도 안 해 보고 '못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제일 싫고, 나조차도 해 보지도 않고 '못해' 이건 아닌 거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보아 2편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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