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삼성화재 송희채가 오른손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리그 4위 진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
삼성화재는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5-17 25-22 22-25 25-20)로 제압했다.
5위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12승 17패 승점 39를 기록하며 4위 OK저축은행(13승 16패 승점 41)을 2점 차로 추격했다. 지난 15일 한국전력 전에 이어 2연승.
승리의 주역은 박철우와 송희채였다. 두 선수는 각각 20득점을 이끌며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따돌렸다 고준용도 17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현대캐피탈(17승 12패 승점 51)은 짧은 2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최고득점은 22점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의 다우디 오켈로가 차지했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여자부는 현대건설이 15득점을 한 정지윤을 앞세워 안방에서 IBK기업은행에 3-0(25-23 25-20 25-20)으로 승리했다.
3점을 추가하며 19승 5패 승점 51이 된 현대건설은 바짝 추격해오는 GS칼텍스(15승 8패 승점 46)와 격차를 조금 더 벌리며 1위를 지킬 수 있게 됐다. IBK 기업은행은 7승 17패 승점 21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