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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5급 공채시험…응시자간 거리 2배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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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코로나19 안전대책 마련
시험장 13곳 추가 확보…경쟁률 평균 34:1

 

오는 29일 치러지는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시험실 수용인원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예년에 비해 절반 가량으로 줄어든다.

인사혁신처는 18일 이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코로나19에 대비한 시험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사처가 마련한 시험 안전대책을 보면 우선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실별 수용인원을 예년 25∼30명 수준에서 15명으로 대폭 축소해 수험생간 거리가 2배 수준으로 벌어진다.

이를 위해 시험장 13곳이 추가돼 모두 31개곳의 시험장이 마련됐다.

시험시행 전·후에는 시험실 및 복도, 화장실 등 주요 시험시설에 대해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이 이뤄진다.

시험장 주(主)출입구는 단일화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다.

모든 출입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바른 후 발열검사(비접촉식 체온계)를 거쳐 입장해야 한다.

감염증상자는 아니지만 발열검사 결과 37.5도 이상인 경우 문진표에 따라 재검사해 발열이나 기침이 심한 수험생은 시험장별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응시해야 한다.

인사처 관계자는 "수험생 전원에 대해 보건당국의 관리대상자가 있는지 사전확인 하는 등 시험 직전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 확진자, 자가격리자 등 관리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370명 선발에 1만2595명이 지원해 평균 34: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 36.4:1, 5급 기술직군 29.6:1, 외교관후보자 28.4:1이다.

세부 모집단위로는 행정직(법무행정)이 3명 선발에 336명이 지원해 112: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1차 시험은 2월 29일 전국 5개 지역(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1차 시험 합격자는 3월 3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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