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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기생충' 흑백판 미공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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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GV, CJ ENM 제공)

 

봉준호 감독이 직접 고른 영화 '기생충' 흑백판 '디렉터스 초이스 미공개 스틸' 11종이 공개됐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기생충: 흑백판'은 영화의 핵심 배경인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부잣집과 오래되고 낡은 기택네 반지하 집을 뚜렷한 명암의 대비로 담아낸다. 또 하나 기택과 기정의 스틸은 다른 배경만큼이나 극과 극인 두 가족의 삶을 선명하게 보여주며 흑백판이 가진 강렬함을 전한다.

(사진=CGV, CJ ENM 제공)

 

지난 10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편집상·미술상·국제장편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 장편 영화상 등 총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날 봉 감독의 '기생충'은 각종 '최초'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6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기생충'은 비(非)영어권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는 101년 역사상 처음이며, 할리우드 제작영화가 아닌 순수 아시아 영화로 '감독상'을 탄 것도 '기생충'이 처음이다. 아시아 영화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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