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취재진에 보여준 배려가 화제에 올랐다.
16일 오후 귀국한 봉 감독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마주친 기자들을 대신해 마이크를 드는가 하면, 인터뷰 뒤 “팔 아프겠다”며 기자의 등을 두드려 주는 모습을 보였다.
봉 감독은 19일 ‘기생충’ 출연 배우들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각본상·국제영화상·감독상·작품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 의 봉준호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황진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