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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분열' 3년 만에 '미래통합당'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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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전후 분열…대선·지방선거 '2연패'
총선 두 달 앞두고 보수통합당 출현 '시너지' 과제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정병국, 심재철, 장기표 공동위원장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확대이미지

 

미래통합당은 1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연다.

미래통합당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이 신설합당의 형태로 결합됐다. 출범식을 통해 한국당 등은 해산된다.

보수 진영으로선 분열된 지 3년여 만에 단일대오를 이루게 됐다.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선 지난 2016년 12월 27일 29명의 의원이 탈당했다. 이보다 앞서 국회는 같은 달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했다.

2017년 5월 대선에선 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분열돼 선거를 치렀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역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으로 나뉜 채였다. 두 당은 두 차례의 선거에서 대패했다. 현재 오는 4‧15 총선까지 두 달이 채 안 남은 시점이다.

미래통합당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출범식 하루 전인 16일 새 지도부의 구성을 알렸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현 한국당 지도부 8명에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옛 국민의당 출신의 김영환 전 의원 등 4명이 충원돼 12명이 됐다.

'브랜드뉴파티', '같이오름', '젊은보수' 등 청년이 중심이 된 3개 정당도 이날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그러나 외연 확장에 있어 현역 국회의원을 기준으론 이언주, 이찬열 의원 등 2명뿐이다.

인적 구성 면에서 '도로 새누리당'이란 우려의 시선도 받고 있다. 또 합당의 주역이었던 황 대표와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 간 화학적 결합도 안 된 상태다. 때문에 보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대해선 아직 전망이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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