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하늘도시 중학교 신설 4번째 부결…과밀학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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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 신설이 연거푸 부결되면서 과밀학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달 7일 열린 교육부의 수시 중앙투자심사에서 중구 영종하늘도시 내 하늘1중학교(가칭) 신설 안건이 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서 하늘1중에 사업비 148억원을 들여 복합문화센터를 짓기로 중구와 협의한 뒤 4번째로 학교 신설 안건을 올렸다.

교육부는 이에 학생 중심의 복합시설화 계획을 다시 세우고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을 구체화해야 한다며 '재검토' 의견을 냈다.

개교 시기를 조정하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학교 복합시설화는 체육관과 도서관을 비롯한 학교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거나 남는 교내 공간을 어린이집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학교를 한 번 세우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학생 수가 줄더라도 건물을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늘1중 신설이 교육부 문턱에서 4차례나 좌절되면서 중학교가 2곳뿐인 영종하늘도시의 대책 마련도 시급해졌다.

지난해 기준 영종하늘도시의 중학교 학급당 평균 인원은 37.3명이며 내년 3월 영종하늘3중이 개교하면 학급당 평균 인원이 30.3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 영종하늘도시에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어 당초 2023년 개교 예정이었던 하늘1중 신설이 미뤄질 경우 2023년 중학교 학급당 평균 인원은 40.7명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교육청의 중학교 학급당 기준 학생 수는 26.5명이다.

교육부는 학교 신설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준 중 하나로 학급당 평균 인원 33명에 24학급, 전교생 총 792명을 제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분양 공고 현황에 따라 4월로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또다시 학교 신설 안건을 올릴지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중심의 복합시설화 계획을 다시 짜라는 의견이 있어서 검토하고 있다"며 "새로운 분양 공고가 4월 전에 나면 다시 심사에 안건을 올릴 수 있겠지만 일단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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