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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청장 "코로나19 확진자 개인정보 유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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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구청장이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성북구청)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코로나19 확진자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사과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14일 사과문을 통해 "구민 안전보호, 예방활동 강화 등 보다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이었으나 시민의 소중한 정보가 일부 유출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직원들에 대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같은 개인정보 유출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코로나19 5번 확진자의 개인정보 등이 기재된 성북구보건소 보고서를 직무 외에 유출한 혐의(개인정보 보호법 위반)로 성북구청 직원 3명을 입건했다.

이 문서에는 확진자의 중국 체류 기간, 신고 경위, 능동 감시 경과, 확진자와 접촉자의 이름 일부와 성별, 나이, 직업 등도 적혀 있었으며 보건복지부가 경찰에 유출 경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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