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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영웅' 신의현, 눈 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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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장애인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3km(좌식)서 금메달
전날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좌식) 이어 2관왕

한국의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인 신의현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3km(좌식)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눈 위에서는 신의현(40.충남)이 가장 빠르다.

신의현은 13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3km(좌식)에서 7분12초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손에 넣었던 신의현은 전날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좌식)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신의현은 14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4.5km 프리(좌식)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로 한국인 1호 메달리스트가 됐던 베테랑 한상민(41.경기)은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좌식)에서 1분39초63의 기록으로 국내 최강자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여자 알파인스키 회전(시각)에서는 최사라(16.서울)가 1분46초36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14일 대회전에서 2관왕을 노리는 최사라는 2016년 첫 출전에 2관왕을 달성한 뒤 매년 개인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아이스하키는 한민수(49)가 이끄는 서울과 정승환(34)을 앞세운 강원의 결승 대결이 완성됐다. 서울은 준결승에서 경기를 4-0으로 꺾었고, 강원은 충남에 11-0 대승을 거뒀다. 한민수와 정승환은 이번 대회에서 각각 12골과 8골을 넣고 있다.

휠체어컬링은 강원과 경기가 결승에서 만난다.

강원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서순석과 차진호가 포진한 서울에 7-2로 승리했다. 지난해 우승팀 경기는 전남과 접전 끝에 5-4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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