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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4관왕 기념 재개봉 '기생충', 상영작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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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포스터와 흑백판 포스터 (사진=CGV, CJ ENM 제공)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기념해 재개봉한 영화 '기생충'이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르는 등 새로운 상영작들을 위협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있던 지난 10일 재개봉한 영화 '기생충'은 박스오피스 5위, 실시간 예매율 3위(10.2%)에 오르며 아카데미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12일 개봉한 '정직한 후보'(27.2%)와 '작은 아씨들'(20.8%)은 각각 예매율 1, 2위에 올랐다.

'기생충'은 재개봉 첫날인 10일 73개에서 12일 132개로 스크린 수도 늘었다. 또한 12일 좌석 판매율은 36.8%로 '정직한 후보'(11.6%)와 '작은 아씨들'(14.4%)보다 높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편집상·미술상·국제장편영화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 장편 영화상 등 총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날 봉 감독의 '기생충'은 각종 '최초'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아카데미의 한국 영화 최초로 6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기생충'은 비(非)영어권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는 101년 역사상 처음이며, 아시아 영화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기생충' 재개봉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흑백판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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