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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2020시즌 규정 발표 '풀코스 옐로' 제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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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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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레이스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드라이버의 안전을 강화한 2020시즌 규정을 발표했다.

㈜슈퍼레이스는 13일 "관람객들이 슈퍼레이스를 더욱더 흥미롭게 즐기고, 동시에 드라이버들의 안전도 보장하도록 제도 개선에 힘썼다"라며 "공정하면서도 신속한 판정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세계 모터스포츠 추세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도입된 눈에 띄는 규정은 '풀코스 옐로'다.

레이스 도중 사고가 발생하면 황색 깃발이 발령되고 추가 사고를 방지 차원에서 세이프티 카(Safety Car)가 트랙에 투입된다. 경주차들은 추월이 금지되고, 황색 깃발이 해제될 때까지 세이프티 카 뒤에서 서행하게 된다.

하지만 세이프티 카의 잦은 투입은 경기의 진행을 늦추고 레이스 자체를 느슨하게 만든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부터 황색 깃발이 발령되면 세이프티 카 출동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드라이버들이 스스로 서행을 하는 '풀코스 옐로' 제도를 도입했다.

또 경기 중단을 알리는 레드카드가 발령되면 출발선에서 다시 모여 재출발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달리던 순서대로 레이스를 재개하도록 해 경기 진행 속도를 높였다.

더불어 드라이버의 안전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결승뿐만 아니라 연습 주행과 예선에서도 페널티를 강화해 다른 드라이버를 방해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제재하기로 했다.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 대비 107%를 초과하는 기록을 낸 드라이버는 결승 출전을 제한하는 규정도 신설해 긴장감 있는 경쟁과 함께 사고 발생 확률도 낮췄다.

투어링카 레이스인 GT 클래스의 차량 규정도 일부 바꿔 다양한 차종의 참가를 유도했다.

GT1 클래스 차량의 최저 중량을 후륜구동 차량의 경우 1천320㎏에서 1천330㎏으로, 전륜구동의 경우 1천170㎏에서 1천200㎏으로 늘렸다. 또 터빈과 최고 부스트 압력 규정에도 변화를 줬다.

슈퍼레이스는 "GT 클래스의 기존 규정을 맞추다 보니 특정 회사 메이커의 차량 위주로 레이스에 나서는 경향이 생겼다. 규정 변화를 통해 다양한 차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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