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은 영화 '기생충'의 경쟁작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돌아갔다.
10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상의 영광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돌아갔다. 미술상 후보로는 '기생충'을 비롯해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1917' 등이 올랐다.
바바라 링은 "우리의 팀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의 파트너인 데코레이션 담당 낸시 헤이크에게 감사하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도 멋진 작품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이자, 아시아계 작가 최초로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편집상·미술상·국제영화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