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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피겨 간판 차준환, 남자 역대 최고 성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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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4대륙대회) 남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차준환(19·고려대 입학예정)이 한국 남자 피겨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차준환은 9일 서울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8.78점에 예술점수(PCS) 86.28점을 합쳐 175.06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90.37점을 받은 '한국 피겨 남자싱글의 간판' 차준환은 총점 265.43점으로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1위는 일본의 하뉴 유즈루(299.42점)가 차지했다. 하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림픽(2014년·2018년), 세계선수권대회(2017년·2014년), 그랑프리 파이널(2014년·2015년·2016년·2017년) 우승과 함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남자싱글 2위는 제이슨 브라운(미국·274.82점), 3위는 가기야마 유마(일본·270.61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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