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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과 '놀면 뭐하니' 컬래버레이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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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코미디TV 예능 '맛있는 녀석들'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컬래버레이션이 성공하며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 7일 방송한 '맛있는 녀석들'은 시청률 1.279%(닐슨코리아 제공, 유료 방송 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시청률은 직전 방송보다 0.43%p 상승한 수치로, 2019년 12월 6일 방송(1.189%) 이후 2020년 첫 1%대 시청률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은 '인생 맛집 특집'으로 MBC '놀면 뭐하니?'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됐다.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 등 네 명의 '맛있는 녀석들' 출연자는 '유라섹'(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이라는 새로운 '부캐'(보조 캐릭터)를 얻은 유재석이 운영하는 '인생라면' 집을 찾았다.

지난 1일 '놀면 뭐하니?'에서 '맛있는 녀석들'의 방문이 방송됐지만,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출연자들의 먹방('먹는다'는 뜻의 '먹'과 방송의 '방'이 합쳐진 신조어)과 이에 당황하는 '유라섹' 유재석의 모습이 조금 더 상세하게 그려졌다.

방송사의 이러한 협업은 드문 일이다. 방송사 간 경계가 명확하게 지켜져 프로그램 중에도 타 방송사 이름을 언급하는 것도 어려웠다.

그러나 EBS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데뷔한 EBS 연습생이자 펭귄 펭수가 방송사를 넘나드는 활약을 보이며 협업의 물꼬를 텄다. 이후 코미디언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뽕포유'를 통해 탄생한 캐릭터인 '유산슬'의 이름으로 KBS와 SBS 등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번 '맛있는 녀석들'과 '놀면 뭐하니?'의 협업은 프로그램과 캐릭터의 콘셉트와 장점을 활용한 컬래버레이션이 어떤 힘을 낼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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