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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5G 출혈경쟁에 지난해 영업익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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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7.6%↓…KT, 8.8%↓…LGU+, 7.4%↓

(사진=연합뉴스)

 

NOCUTBIZ
지난해 5G 상용화 이후 출혈경쟁을 벌여온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6~7일 이런 내용의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SKT는 7일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7조 7437억 원, 영업이익 1조 1100억 원, 순이익 861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6%줄었다. SKT는 "5G 주파수 비용을 포함한 5G네트워크 투자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KT도 지난해 매출 24조 3420억원, 영업이익 1조 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3.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등 비용이 늘면서 전년대비 8.8% 줄었다.

유플러스도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12조 3820억원, 영업이익은 686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4% 줄었다.

통신3사는 올해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시장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아 보인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갤럭시 S20' 등 5G 신규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출혈경쟁이 또 다시 재현될 수 있어서다.

6~7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는 "마케팅 비용으로 손익이 급감했는데 언제부터 개선 되겠느냐"는 투자자들의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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