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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마드리드-바르사, 국왕컵 8강서 동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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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와 아틀레틱 빌바오에 덜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2019~2020 스페인 국왕컵 8강에서 나란히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올 시즌 스페인 국왕컵은 아틀레틱 빌바오와 그라나다, 레알 소시에다드, 2부리그 소속 미란데스가 4강에 진출했다.(사진=스페인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레알 마드리드도, 바르셀로나도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2019~2020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에서 3대4로 패했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위를 달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안방에서 로테이션을 크게 돌린 이 경기에서 7골이나 주고받은 경기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리그 22경기에서 13실점만 내주고 1패만을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라는 점에서 더욱 쓰린 패배다. 레알 마드리드가 4실점한 것은 지네딘 감독 부임 후 최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보낸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에 전반 22분 선제골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이어 후반 4분을 시작으로 9분과 11분에 알렉산더 이삭에게 해트트릭을 내주고 무너졌다.

4골이나 뒤진 상황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마르셀루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후반 36분 로드리구, 후반 추가시간 나초가 차례로 골 맛을 보며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안방에서 고개를 떨궜다.

라 리가 2위를 달리는 FC 바르셀로나도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이냐키 윌리엄스에 결승골을 내주고 0대1로 패했다.

역대 코파 델 레이 최다 우승 1, 2위팀의 대결은 전, 후반 90분의 정규시간이 모두 지날 때가지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하지만 4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에 윌리엄스의 결승골이 터지며 빌바오가 승리를 낚아챘다.

이로써 올 시즌 코파 델 레이는 2부리그 소속 미란데스가 1부리그의 그라나다,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틱 빌바오가 4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32강에서 탈락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라 리가의 '빅 3'가 코파 델 레이 4강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2002~2003시즌 이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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